2008년 03월 27일
장애인이야 말로 앉기 힘들죠.
노약자석 앉기가 이렇게 피로해서야..라는 글을 보고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소위 교통약자라고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하기 불편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엘리베이터도 있고 에스컬레이터도 있고 좌석도 따로 있죠. 하지만 이게 대부분 '노약자'를 위한, 즉 노인들을 위한 시설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경우에도, 겉으로 보면 아주 '멀쩡'할 수 있습니다. 걷는 것도 그리 티나지 않고, 서있을 수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걷는 게 불편하고, 서있는 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보조 장치를 달고 있지도 않고 특별한 신발을 신고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보기만 해선 티도 안날 수 있죠. 자, 장애인은 명찰이라도 달고 다녀야 하나요? 노란별이라도 달고 다닐까요?
그리고 노약자라는 건 단순히 노인을 말하는 건 아니죠. '불편한' 노인을 의미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경로석'이 아닌 거죠. 노인을 우대하는 게 목적이 아닌. 물론, 우대하는 측면에서 자리가 비었을 때 노인 분들을 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무조건 노인 우선일 필요는 없다 이거죠.
교통약자는 노약자 뿐이 아닙니다. 모든 심신이 불편한 사람이 해당되며, 그들은 걷고 서있는데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 수단에서는 그들을 위한 많은 배려를 하고 있고요. 그런 교통약자가 마음 편하게 자신들을 위한 자리에 앉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애인의 경우에도, 겉으로 보면 아주 '멀쩡'할 수 있습니다. 걷는 것도 그리 티나지 않고, 서있을 수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걷는 게 불편하고, 서있는 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보조 장치를 달고 있지도 않고 특별한 신발을 신고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보기만 해선 티도 안날 수 있죠. 자, 장애인은 명찰이라도 달고 다녀야 하나요? 노란별이라도 달고 다닐까요?
그리고 노약자라는 건 단순히 노인을 말하는 건 아니죠. '불편한' 노인을 의미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경로석'이 아닌 거죠. 노인을 우대하는 게 목적이 아닌. 물론, 우대하는 측면에서 자리가 비었을 때 노인 분들을 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무조건 노인 우선일 필요는 없다 이거죠.

# by | 2008/03/27 12:00 | Social | 트랙백(3) | 덧글(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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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림을 보니 또 다른 사례가 생각나는군요. (트랙백 거신 원문에도 최악의 사례를 덧글로 달았었지만;;)
누가 봐도 만삭인 임산부가 때마침 온 진통으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데 정정하신 어르신께서 자신이 앉을 자리가 없다고 그 임산부를 젊다는 이유만으로 자리에서 끌어내려던 모습이 떠올라버렸습니다.=_=;;
다행히 다른 아주머니들께서 말려주셔서 그 임산부는 울면서라도 겨우 앉아갈수 있었지만 정말 노약자석이 누구를 위한 좌석인지 한숨만 나오게 되더군요;;
그냥 거기는 비어있어도 비워두는게 상책..;;;; 이라는 생각밖에 안듧니다;;
PERIDOT// TokaNG님에게도 이야기한 거지만 그렇다고 노인분들이 나쁘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지하철에 대한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봐요.
개념없는 노인들의 숫자만큼 개념없는 젊은이들도 있지요.
몇일 전 제가 아기를 안고 버스를 탔을 때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젊은이는 생까고 그 뒤 노약자석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가 자리를 양보해주시더라구요.
평소에 마음에 담아두웠던점을 콕 집어서 예기해주시는군요.
제가 다 후련합니다[....]
요즘은 개념이 없는게 유행인거 같습니다.
임신초기 유산 위험이 있을때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대놓고 "젊은 것들이 다리가 부러졌나" 하는 40대 후반 아저씨.
대체 부부관계로는 안 보이는 그들을 보며 참 같잖아서 산모수첩을 꺼냈더니,
여자분이 보고 막 "자기 몰라몰라" 그러더군요.
암 말도 안하고 꽁무니가 빠져라 내빼면 양반이고, 그래도 뭐라하시던 분들도 많더군요.
유산 위험이 있으면 택시타라 이거죠. 하지만 택시 타면 더 애매한 거리도 있는데,
참 서러웠었던 기억이예요.
가끔 골반에 문제가 있어 서있기 조차 힘든때가 있는데 겉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으니 노약자 석에 앉을 수도 없고 제앞에 자리가 나면 득달 같이 달려오시는 아주머니분들 때문에 앉지도 못하고 막 오면서 서러워 집니다... 당신의 딸이 그렇게 아파서 서있으면 좋을까요.
다른편 노약자석이 비어 있어도
꼭 말을 하시죠.
임산부 앉아도 되요, 라고 말하긴 했지만.참.나.원.다들 뭐가 그렇게 걸리는 것일까요.
정말 이름을 바꿔야 하는 것 같아요.교통약자 좌석,으로.
그야 노인분들도 힘들어하시는거 알지만 그래도 다리 다친 사람들이나 장애인 분들도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정상적이지 않는 사람들도 지하철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좀더 생각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이 많다는게 그저 대단한 것이 아니지요...
그러므로 노약자란 말 자체에 부상자나 임신부 장애인들이 모두 포함되있는거죠.
양보해주면 고마운내색이라도 해줘야하는데
"난 노인이기때문에 여기 앉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앉는것은
눈살 찌푸려지더군요
그리고 노약자석근처에 노인도 없는데 자리비워두는건
다 박카스CF때문에 완전히 빼도박도못하게된거 같네요 ㅎㅎ
기대지 못하고 끝에 걸터앉아있었더니-_-..
정정한 할머니께서 절 밀어내시면서 뒤에 앉아버리신 적도 있어요.
저..하면서
말하려고 했더니 주위에 다 들리게 요즘 젊은것들은 어쩌고 하셔서 걍 내렸다는 ㅠ.ㅠ..
어느날은 말이죠 허리가 구부정하신 -어르신-한테 자리양보를 해드렸더니 그 -어르신- 하시는 말씀이 젊어서 돈못벌어 지금 내가 전철타고다니는데 왜 젊은이들 자리를 빼았느냐고 하시는 -어르신-들도 종종 계시더라구요 ㅜ.ㅜb
역시 -어르신-과 -노인네-는 다른듯 합니다
하지만 겉보기는 건장한 20대 청년이죠 ^^
겉보기는 멀쩡하지만, 속은 엉망인 사람들은...ㅠㅠ
D-ratio// 후련하시다니 다행입니다^^
ASTE// 저도 많이 그렇습니다. 디스크는 아닙니다만...
supavista// 그러나 시즌이 시즌인지라 정치 이야기를 피하긴 어렵죠. 저 역시 많이 합니다 ;
moonmin// 몸이 불편하시면 편하게 가세요 ㅠ.ㅠ
이메디나// 으아... 안타까운 일입니다.
공룡사랑// 택시비는 대준답니까???
모나카// 그러게 말입니다.
Dataman// 사회적인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nadia// 원래 '경로우대석'이란 개념이 아직 강한가 봅니다.
건전유성// 이런... 안타깝습니다.
사월// 나이 많은 건 대단한 거긴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죠.
쑴쑴쑴// 사전 찾아봤습니다. 제가 잘 못 썼습니다 ㅠ.ㅠ
땅콩샌드// 박카스 광고 탓인가 봅니다.
nOiZe// 감사합니다.
워커// 맞습니다 제가 잘못 썼습니다;
pmpo83// 박카스 광고 나쁩니다 ;
유즈// 이런... 지금은 괜찮나요?
GATO//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자리를 양보해드리려 했더니 '젊은이 내가 그리 나이 많아 보이나? 나 젊다네' ...대충 70쯤 되어 보이셨습니다.
가릉빈가// 이런... 불편하시면 앞으로 편하게 가세요.
샛별// 쓰러지면안됩니다 ;
세르세// ...제가 눈물이 납니다...
저도 앉아잇는데 왠 아저씨가 요즘 젊은것들은 어쩌고, 이런 소리 하길래
저 심장병 환자거든요 라고 해버렷음;
몇살이나 처먹어서 어른한테 말대답이냐길래 나이 먹을만큼 먹은거같은데요 라고 했답니다-_-;;;; 주변사람들 다쳐다보고..
거짓말 한건 전혀 없고 잘못한것도 없는거같은데 왜 제가 그 수많은 시선들을 받아내야 하는걸까요.
전 2호선 하고 4호선 타는데 3번 차량인가가 노약자석 좌석을 통채로 뜯어내서
휠체어 전용 공간이 있어요 거기에 잡고 일어서고 어쩌고 하라고
장애인용 화장실에 붙어있는 높이의 철봉이라해야 손 지지대라고해야 하나
그런것도 있어요
최근에 들어서야 역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들어섰죠. 예를 들어 수년전만 해도 노원역 출구 계단 옆에 붙은 광고판에 건강한 노인분이 팔 치켜들고 걷는 것이 장수하는 길이다라는 식으로 선전물을 붙여놓았었죠. 원래 체력도 안좋았지만 나 같은 젋은이도 다 올라가려면 헥헥거릴 정도로 계단이 많은데 나이드신 분들은 오죽하셨을까요.
뭐... 사실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나이를 X구멍으로만 잡수신 분들의 염치없는 행태지만요. 나이많은 것은 그저 인체에 관계된 사실에 지나지 않는데 그게 무슨 대단한 공적이라도 되는 듯이 행세하니 말입니다. 이건 비단 노인들만 그런게 아니에요. 우리나라 사회 상당부분이 아직도 무조건 나이에 따라서 서열을 매기는 악습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요즘 몇몇 대학에서 벌어지는 신앱생에 대한 얼차려와 폭행 사건들도 그런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죠. 솔직히 2학년 선배들이 1년 먼저 들어왔다는 것 빼고 신입생들보다 대단한게 뭐가 있겠습니까? 교수들이나 외부인의 눈에는 어차피 다 대학생들인데... 대학 4학년과 사회인이 된 졸업생과의 관계도 아니고 말이죠.
아무튼 답답한 현실입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t&no=5805&page=1
지하철 표 노약자에게 그냥 공짜로 뽑아주니까
향간에는 이런 노인들상대로 서류배달 업무도 있답니다.
용돈없는 노인들은 그냥 서류받아서 편하게 지하철표 공짜로 끊어서
노약자석에 앉아서 서류만주면 돈벌수있으니ㅎㅎ
저희아버지의 목격담이고 실제로 봤다더군요 ㅎㅎ
글쓴분의 의견이 대부분 맞다고 생각(찬성)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캠페인하려고 하거나 이슈화하려고 한다면 제일 크게 들고일어날 노인단체 ^ㅂ^
NINA// 신형 전동차에는 유모차,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포함됩니다.
노란병아리// 예, 있습니다.
adrian// 원래 '경로우대석'의 개념에서 못 벗어난 거 같습니다.
dunkbear// 휠체어 리프트가 아주 대표적인 잘못된 보조품이죠. 휠체어 타고 혼자 조작 못 하니까요. 엘리베이터가 들어가야 합니다.
adrian// 이런...
creent// 그게 부담스러우면 우리가 나이 먹어서 안그러면 되죠.
휠체어나 전동휠체어 대는 부분은 정해져있지요. 하지만 그거 타고 계시는 분들이 거걸 알아볼까요? 대부분 못 알아봅니다. 다른 사람들중 좀 용기있다싶은 사람이 거기로 데려가 주지 않는한요.
게다가 전동휠체어 들어오면 사람들의 그 싸늘한 시선, 세상에 제가 그 장애우분 데리고 휠체어석으로 데려갔더니 웬 학생들이 신문지 깔고 앉아있더군요. ;;;;;; 물론 막 뭐라고 해서 쫓아냈지요 .
조보기구를 단다고 해도 허리나 등부분은 잘 티가 안나죠 게다가 나이도 젊고...
어느날 지하철에 노약자석에만 자리가 났었고 서있는 사람도 한두명 뿐이었을때 였어요
평소에는 노약자석에 안앉는데 이정도면 노약자석에 앉아도 괜찮겠지 해서 앉았는데
바로 어떤 남자분이 젊은사람이 여기에 앉으시면 어떻하냐며 절 막 나무라시는거였어요
그리고 대꾸할 겨를도 없이 슉 내려버리시더군요
남겨진 저는 억울하고 부끄러워서 울어버렸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인분이 아닌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할것 같아요,,,,
아님 제발 말이라도 돌어줘 ㅇ>-<
銀鳥-_-// 하지만 모르죠.
아이리스// 신형 전동차에는 설치하고 있습니다.
시즈-라이덴// 경로석에서 노약자석으로 바뀐 게 아직 사회적으로 전파되지 않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휠체어 타고 계신 분을 보면 꼭 그쪽으로 안내해드리도록 해야겠군요.
crea// 유센세키는 그들의 문화적인 표현일 뿐입니다. 더 좋고 나쁜 건 아니죠.
HABANA// 당당하게 울지 마시고, 편하게 앉으세요. 신경 쓰지 마시고요^^
그거 보고 깜짝 놀랬다죠...
남자친구더러 "앉어" 했다가 "앉아도 다시 일어나야 할꺼야 뒤를봐.."
그래서봤더니..스티커가.ㅋㅋㅋㅋㅋㅋ
젊은이들은 앉으라는건지 말라는건지...
(7호선이었나..1호선이었나.기억에 1호선이었던듯...그거보고 화들짝 놀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