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19일
6월 28일 밤, 경찰의 폭력 유도 목격자를 찾습니다.
고재열의 독설닷컴에 '시대의 목격자'를 찾습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도대체 무슨 글일까 싶어서 보니 6월 28일 밤, 정확히는 6월 29일 0시 20분에 발생한 '경찰의 폭력 유도 의혹'에 대한 증인 또는 증거를 갖고 있는 분을 찾는 글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개요는 6월 28일 종로와 태평로에서 대치중이던 상태에서 조선호텔 뒤쪽으로 1개 중대만이 시민 사이로 뛰어들어 어처구니 없게도 그들은 후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진하는 용감무쌍(?)한 행태를 벌인 것입니다. 그렇게 고립되어 시민에게 포위된 경찰 중대는 5분이 지난 뒤에야 풀려났고 그에 대해 조선 중앙 동아는 시민들에 의한 폭력이라고 대서 특필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폭력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그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일부러 중대를 고립시켜 유도한 것이라면?

이에 대해 오늘 조중동 1면 사진의 진실로 고재열의 독설닷컴에서도 다루었으며, 자그니님 역시 [HD] 조중동 1면 사진의 진실 - 관련 영상로 제보를 하였습니다. 이 의혹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조사를 하고 있으며, 독설닷컴에서는 목격자의 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음은 독설닷컴에 올라온 글입니다. 글을 보시고 직접 목격하셨거나, 사진, 동영상 등의 증거물을 갖고 계신 분은 연락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종로에서 있었기 때문에 현장을 목격하지 못 했습니다. 자그니님의 글을 보니 이미 자료를 정리중이신 것 같더군요.
# by | 2008/09/19 12:34 | 집회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하지만 의혹이 사실이라면 문제는 시위대가 폭력을 휘두른게 잘못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유도를 한 행위 자체가 큰 문제겠지요.
불법행위를 예방해야 할 경찰이 불법행위를 유발했다는 점,
또 병력을 마치 소모품 처럼 취급한 작전이라는 점 등.
정황상 폭력이 옳았냐 아니냐는 이 문제로는 판단이 불가능한 문제라고 봅니다.
경찰의 유도 문제와 폭력의 옳고그름의 판단 문제는 사실 상관이 없는 문제이고,
경찰이 유도한 것이므로 "잘못한게 아니다!"라고 말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지요.
같은 이유로 "잘못했다!"라고 단정하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단, 실제로 유도된 것이라면 경중의 차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칼라티비로 보고 있었는데 그 날 따라 이것저것 심지어 소화기 까지 막 던지던 날이였는데요.
던지던 쇠붙이는 버스를 고정할 때 썼던 쇠줄을 묶는 대형 너트였습니다. 소형 스패너와 소화기등도 눈앞에서 날라다녔습니다. 저는 안맞았는데 앞에 분이 맞는 걸 보고 하이바를 구입해서 쓰고 다닙니다.
전 상황파악도 못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몰려들어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왼쪽 머리를 감싸고 있었고 피가 도로를 냇물처럼 졸졸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