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15일
어떻게 불러야 좋을까요?

우선 처음 뉴스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이 이야기는 한자로 한중일 3개국이 원활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어째서 외래어를 현지 발음으로 표기하면서 한자를 익힐 수 있는 길을 막는가? 즉, 한자 교육 중심으로 풀어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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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2/15 13:15 | 언어이야기 | 트랙백 | 핑백(2)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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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일본 미디어의 일례를 들자면...
중국계 영화배우의 경우 거의 영어식 이름 - 잭키 찬, 세실리에 첸 등등 - 으로 표기하는 한편 정치가나 일반 사업가들의 경우 중국 한자를 자기식으로 읽은 이름 - 고킨토 (후진타오), 모우타쿠토우 (마오쩌둥), 온카호우 (원자바오) - 으로 표기하지요.
저는 해외에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읽는지 잘 모릅니다. 위에 쓰신 내용으로 보면 중국에서도 우리나라 인명을 중국어 발음으로 읽고 있다는 건데, 그 이야기나 위의 非狼님 이야기가 거짓말이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 이야기도 한국인들이 의사소통을 위해서 중국어 발음보다 한자 발음이 우리에게 더 편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예는 현대 일본어(한국어에서 한글 맞춤법과 같은 것)의 외래어 표기를 찾아보고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영미권을 보면 영/미국은 자기 편한대로 부르더군요. 로마가 롬?(로움?)이 되는걸 보면 표기도 편하게 고쳐버리고.. 발음이마 패리스와 파리처럼 바꾸는건 말도 아니죠. 베이징이냐 북경이냐 하는것과 같죠. 우리는 한자로 쓰면(비록 간체 등의 문제로 현지 표기와는 차이가 있지만...) 똑같기라도 한데 Roma->Rome의 경우를 보면 맘대로 바꾸거든요.
그외에 인명은 그리스/로마쪽은 원래 표기와 영미식 표기가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스페인 사람이라 해도 그쪽식으로 (후안) 발음해 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존.. 해버릴테니까요.
사실 마오쩌둥이니.. 후진타오라고 써놓고 읽어도 중국 현지발음을 완벽히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요.
중국쪽은 그렇긴 한데.. 일본쪽은 한국사람을 한국식 발음으로 불러주지 않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결론은 어차피 그족 발음을 백프토 똑같이 갖고 가지 못할 바에야 우리 맘대로 부르는게 편하다는 걸로 마무리를 하고 싶네요.
요새 중국어 배우면서 은근 짜증나는게 사실 이름 표기입니다. 直美 라는 일본인이 등장하는데, 병음은 Zhe mei 라고 써 있습니다. 나오미가 아니구요. 한국으로 치면 직미 라고 읽어주는거랑 똑같긴 한데... 아무튼 정말 복잡한 문젭니다;
일본의 한자 이름은 가나로 읽는게 편한데 중국 이름은 그렇지 않으니. 결국 친숙함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네요.
zizi// 홍콩 배우들이 영어 이름이 있는 것은 홍콩 출신이라서 그런 겁니다. 홍콩은 공용어로 영어를 함께 쓰고 있고 영어 이름을 따로 지을 뿐입니다. 그리고 한쯔로 된 만다린 이름을 한자식 독음으로 읽는 건 언론이 잘못 하고 있는 겁니다.
제절초// 일본의 고유 이름에 대해서도 중국 이름과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중국 이름만 논란이 되는가? 이겁니다.